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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영상의 시대, 오히려 책을 읽고 써야 하는 이유

책을 읽고 써야 하는 이유

구글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유튜브를 샀다는 사실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의 CEO는 무언가 특별한 혜안이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자본주의의 꽃인 광고를 기반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지금의 사람들은 휴대폰에 누구나 유튜브 앱이 깔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런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즉 글의 시대가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으니 글의 시대가 길었던 만큼 영상의 시대 또한 길 것이다. 너도나도 영상 플랫폼을 만들고, 어떻게 하면 영상 시청자를 더 끌어 모을까 많은 회사들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영상 플랫폼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글의 시대는 저무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글(텍스트)는 다른 이름으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른 이름은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빅데이터는 말그대로 큰 자료입니다. 컴퓨터의 발전과 동시에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자료가 축적이 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자료들이 새로운 자료를 재생산하고 다방면에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 빅데이터의 기반은 바로 글입니다. 영상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 영상도 바로 글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글이 모여 책이 된다. 우리는 정보를 오감을 통해 얻습니다. 음식은 미각, 통증은 촉각, 책은 시각, 소리는 청각으로 얻습니다. 영상으로부터 정보는 귀로 얻지만 동시에 자막을 통해 시각으로도 얻게 됩니다. 자막은 글이고, 짧지만 이것들이 하나의 생각으로 모이면 단락이 되고, 하나의 주제로 모여 엮으면 책이 됩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듣고 정보를 얻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은연 중에 또 다른 콘텐츠 창작자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콘텐츠에 수정을 하기도 하고 소통에 있어 지적이나 칭찬 또는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다는 댓글들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보다 능동적인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거를 보면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들 창의적으로 창작하라는 말을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해 줍니다. 그 시작이 바로 글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책을 내야 합니다. 영상의 시대인 지금은 그 생태계가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책을 쓰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책을 한번 써보라고 권하면 스스로 책을 낼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단해지기 위해서 책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글 쓰기를 그리고 책을 내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책을 내는 작가가 되기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로 만나 뵙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