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추다와 맞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에서 헷갈리는 단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맞추다와 맞히다 중 어느 것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은가요? 이 두 가지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헷갈리는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입니다. 이 점을 염두해 두고 보겠습니다.
맞추다와 맞히다
◈ 맞추다
맞추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첫번째 의미가 바로 이겁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입니다. 그러니까 퍼즐 조각을 맞추다 정도의 문장이 가장 자연스러운 사용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뜻이 둘 이상의 대상을 두고 비교하여 살핀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바로 맞히다와 헷갈리는 부분이 생깁니다.
◈ 맞히다
앞서 말했지만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입니다. 맞히다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첫번째 의미가 이렇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입니다. 정확한 예로 정답을 맞히다입니다.
◈ 헷갈리는 부분이란?
사람들이 이 두 개의 단어를 너무 헷갈려 하다 보니 표준국어대사전에 이에 대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시험문제 답을 맞추다는 틀린 것이고 맞히다가 맞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임은 분명하지만 앞서 맞추다의 의미에서 보았듯이 맞추다는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는 뜻이 있어 답안지와 답을 맞추는 것은 맞지만 "내가 답 맟췄어"는 틀린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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