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프롤로그
- 아무 + (이)나 / 아무+도
- (이)나
- (이)라도
- 든지 든지
- (으)ㄴ/는 대신에
- 에필로그
한국어는 쉽게 말뭉치로 배우는 언어입니다. 예를 들면 대화에서 말하는 사람이 선택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문법 항목을 골라서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선택'을 할 때 사용하는 문법 항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어 '아무'는 특별한 것을 선택하지 않고 말할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물이나 사람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별한 책이 아닌 모두'를 말할 때 아무 책이나 또는 아무 책도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이든지, 어떤 물건이든지 (나는) 상관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아무나
- 아무한테나
- 아무하고나
- 아무 데나
- 아무 곳이나
- 아무 데서나
- 아무 곳에서나
- 아무거나
- 아무것이나
- 아무 때나
이 문법 항목은 최고의 선택은 아니고 최고 다음인 두번째 선택이 괜찮을 때 사용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상황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두번째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때 사용하는 문법입니다.
- 밥이 없구나. 그러면 라면이나 먹어야지.
- 코미디 영화가 매진이네요. 액션 영화나 볼까요?
앞에 (이)나와 비슷한 문법입니다. 하지만 이 문법은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을 때 사용합니다.
- 집이 너무 멀어서 싼 차라도 하나 사는 게 좋겠어요.
- 라면이라도 하나 먹고 가자.
어느 것을 선택을 해도 아무 차이가 없을 때 사용합니다.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할 때 또는 대립이 되거나 서로 다른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아무 상관이 없을 때 사용합니다.
- 예쁘든지 귀엽든지 모두 괜찮다.
- 라면이든지 김밥이든지 모두 좋아요.
다른 행동으로 대체를 할 때 사용하는 문법입니다. 배가 고픈데 밥이 없습니다. 하지만 라면은 있습니다. 그러면 밥 대신에 라면을 먹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 가방은 비싼 대신에 품질이 좋아요.
오늘은 선택을 할 때 사용하는 문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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