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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부

졸혼의 무게를 견디겠는가?

차례

  • 프롤로그
  • 졸혼의 의미
  • 어디서 왔을까?
  • 본문 3
  • 본문 4
  • 본문 5
  • 에필로그

 

 

프롤로그

 

이번 포스트에서는 졸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조금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데 최근의 우리네 사회를 보면 졸혼은 그다지 희귀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졸혼의 의미

 

졸혼의 단어 그대로의 의미는 결혼을 졸업하는 것입니다. 결혼이 인생이란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라면 졸혼은 그 반대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서로 헤어져 사는 이혼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간섭을 하지 않으면서 자유로이 사는 새로운 이 시대의 생활방식입니다. 이혼도 생활방식은 같지만 그 스트레스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새로운 생활 형태라고 말합니다. 동거가 결혼과 같지만 다르듯이 졸혼도 결혼과 같지만 다른 것입니다.

 

어디서 왔을까?

 

이 단어의 어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2004년에 일본의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펴낸 졸혼을 권함이라는 책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황혼이혼과 차별성을 둡니다. 황혼이혼이란 아시다시피 50대이상의 노부부가 이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30~40년 이상의 결혼 생활에서 불거진 문제들로 인하여 자식을 다 출가시키고 난 후 이혼하는 것으로 2000년대 이후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졸혼의 무게

 

최근에 탤런트 백일섭 씨가 졸혼을 하였다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부부생활 대신 서로에게 좋을거라며 졸혼을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졸혼을 한 부부는 법적으로 생활적으로 혼인 관계는 유지를 하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부부로서 가지는 서로간의 간접이나 방해 없이 말입니다. 이를 별거라고 할 수도 있으나 졸혼은 가끔 또는 정기적으로 만나 안부를 물으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서로에 대한 불화를 인해 하기보다는 남은 인생을 부담 없이 누리기 위해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이 결혼을 하거나 독립을 하고 나면 부부는 부모로서의 삶 대신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졸혼은 여기에 그 자유를 더 주거나 그 의미를 더하는 것일테지요. 사람들은 앞으로 이 졸혼 현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의학 기술의 발달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인간의 희망이 겹치면서 일을 줄고 개인적인 시간은 많아지면서 자신에게 더 투자하여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지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단어란 참 신기하여 사람처럼 태어나고 자라면 죽습니다. 졸혼이란 단어도 태어나 지금 자라고 있으며 나름의 의미를 가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의 의미가 모든 것을 정의하지는 않지만 졸혼이라는 것이 인간사의 한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있나 싶습니다.

 

 

그게 졸혼이든 별거든 이혼이든 분명한 한 가지는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주고 싶어하는 인간의 속성이 아닐까 합니다.